명품 패션 브랜드 소개

[브랜드 정보] Burberry, 안동에서 버버리 단팥빵이 만들어지다?

Issue BQMB 2020. 9. 13. 01:34

Burberry, 안동에서 버버리 단팥빵이 만들어지다?

 

 

 

 

 

 

 

 

이것이 버버리 단팥빵 가게의 사진이다.

버버리 단팥빵이 실제로 있다?

영국의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우리나라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바로 '버버리 단팥빵'이라는 한국 브랜드와의 소송 사건이다.

 

2015년, 버버리는 안동의 '버버리 단팥빵' 브랜드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여기며

버버리 단팥빵에게 소송을건다.

하지만 사실 '버버리'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의 지역 방언이었으며, 

한국의 특허심판원은 버버리 단팥빵 측이 버버리에 손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하고

버버리 단팥빵은 승소하게 된다.

이제 버버리 단팥빵 가게는 다행히도 다시 당당히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만큼 버버리라는 브랜드 이름이 가지는 힘이 아주 강력하기에 벌어진 사건일 것이다.

오죽하면 트렌치코트를 입은 노출증 성범죄자를 '바바리맨'이라고 칭할 정도로

버버리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써 아주 유명하기도 하니 말이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버버리라는 브랜드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번에는 이렇게도 널리 알려진 버버리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버버리의 상징, 트렌치코트

이제는 버버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트렌치코트는

아주 오래 전인 18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다.

영국은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나라였으며,

비가 오는 날이면 모두들 레인코트를 입고는 했는데,

당시 레인코트는 정말 무거웠고 불편했다.

 

하지만 버버리의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는 획기적인 원단 기술을 발명하게 되는데,

방수가 되면서 가벼운 면 재질의 원단 '게버딘'을 발명한 것이다.

 

버버리는 이 기술에 특허를 내면서 이는 버버리만의 기술이 되었으며,

게버딘 원단을 사용한 버버리만의 가벼운 레인코트는 불티나게 팔린다.

 

그러다 버버리는 영국군에게 레인코트를 군용에 적합하도록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군용에 적합한 실용성을 추가한 '트렌치코트'를 만들게 되는데

실용성을 인정받으며, 버버리는 1차 세계대전 도중 수많은 트렌치코트를 영국군에 납품을 하게 된다.

 

세계대전이 끝난 후 군인들이 트렌치코트 일상생활에서도 입었고

버버리 재킷은 일반복으로서도 유행하게 된다.

영국 왕실에서도 버버리를 즐겨 입자 대중들은 버버리를 더욱 찾게 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뻗어나가게 된다.

 

 

 

 

 

 

 

 

 

 

 

 

 

너무도 유명한 버버리의 체크 패턴

흔히 이 체크 패턴은 노바 체크 패턴이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이 패턴의 명칭은 헤이마켓 체크패턴이라고 한다.

버버리는 이 체크 패턴에 상표권을 등록하였기 때문에 이 패턴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 패턴은 스코틀랜드 전통 문양인 '타탄체크'패턴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졌다.

버버리는 상징적인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내피를 체크 패턴으로 만들었고,

트렌치코트가 유명해지며 덩달아 내피로 사용되던 체크 패턴이 버버리의 상징이 된다.

 

이 체크패턴이 버버리의 상징이 되어버리자,

버버리는 재킷의 외피나 모자, 가방, 목도리 등에도 특유의 체크 패턴으로 도배한다.

이렇게 버버리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여럿 아이템들로 인해서

버버리는 더욱더 유명해지게 되고, 지금의 명성을 가지게 된다.

 

이제는 체크 패턴과 트렌치코트가 너무 유명한 탓에

패션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버버리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버버리는 오랜 역사와 함께 고유한 개성이 있기에

특유의 클래식함까지도 묻어 나오는 그런 브랜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