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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브랜드 소개

[브랜드 정보] PRADA, 몰락했던 프라다의 부활

PRADA, 몰락했던 프라다의 부활

 

 

 

 

 

 

 

프라다, 몰락했던 브랜드

'갖다 버려, 갖다 버려 헌 옷 수거함에 프라다, 버버리' (빈지노, Fashion hoader 가사 中)

'우아한 프라다, 우아한 샤넬, 깔끔한 마르지엘라 같은 너에 반해 잘하려 했지' (창모, 아름다워 가사 中)

 

래퍼들의 노래가사에도 자주 등장하듯 프라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중 하나이다.

도도함과 시크함 그리고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샤넬, 구찌, 생로랑, 디올 등의 굵직한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라다.

하지만 이런 프라다 조차도 망해버릴 뻔한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망할 뻔 했지만 다시 부활해 까마득한 하늘 위를 날고 있는 브랜드,

프라다에 대해 알아보자.

 

 

 

 

 

 

 

 

 

 

 

파산 직전의 프라다를 부활시킨 여성

'프라다'는 마리오프라다가 그의 동생과 함께 창립한 브랜드이다.

초기의 프라다는 악어나 바다코끼리 가죽, 거북이 껍질 등

희귀한 재료로 상류층에게 인기를 얻게 되며,

이탈리아 사보이 왕실로부터 품질을 인증받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널리 쓰이는 '사피아노 가죽' 공법을 개발하며,

내구성 강한 가죽 제품으로도 이름을 알린다.

 

하지만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나고 경제 침체기가 오자 프라다는 크게 쇠퇴하게 되며,

파산 직전의 위기까지 내몰리게 된다.

그때 새로운 프라다의 책임자가 된 창립자의 손녀 미우치아 프라다가

프라다의 운명을 바꿔놓게 된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하였고,

초기 프라다의 철학을 이어받아 특별한 소재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바로 그 소재가 프라다를 상징하는 나일론 소재이다.

 

 

 

 

 

 

 

 

프라다의 신소재

미우치아 프라다는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그러다가 텐트나 낙하산에 이용되는 나일론 소재

'포코노 원단'으로 가방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당시 가죽으로만 가방을 만들었기에

나일론으로 가방을 만드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미우치아 프라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꾸준히 나일론 가방을 출시한다.

처음의 반응은 좋지 못했으나,

미국 전역에서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며 프라다는 대박을 치게 된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서 프라다의 인기가 점점 사그라들 때 즈음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가 대 히트를 치며, 

다시 프라다의 인기는 수직 상승하게 된다.

 

프라다가 과거의 망할 뻔했던 시절을 벗어나서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디자이너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