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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브랜드 소개

[브랜드 정보] FENDI, 원래는 모피 브랜드였던 펜디?

FENDI, 원래는 모피 브랜드였던 펜디?

 

 

 

 

 

 

 

 

 

명품 브랜드 펜디, 시작은 모피 브랜드

더블 F가 새겨진 모노그램인 화려한 주카 패턴으로 너무도 유명한 펜디,

지금은 널리 알려진 명품 브랜드이지만

과거에는 모피 의류를 제작하던 브랜드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아는 펜디는

모피 의상보다는 화려한 주카 패턴의 가방과 의상으로 더욱 유명하다.

대체 모피 의류를 만들던 회사가 명품 브랜드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던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바로 그 브랜드 '펜디'에 대해 알아보자

 

 

 

 

 

 

 

 

 

 

다섯 자매의 성공적인 가족 사업

 

펜디의 창립자, 이탈리아의 에두아르도 펜디와 아델 펜디 부부는 펜디를 창립하고,

고퀄리티의 모피 의상을 제작하며 상류층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다.

펜디는 모피의 일인자로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펜디 부부는 다섯 명의 딸이 있었는데,

부부는 그 딸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게 되며 다섯 딸들의 가족 사업이 시작된다.

 

다섯 딸들은 모피 제품에 대한 혁신을 꿈꾸었다.

당시 모피 제품은 상류층만 입을 수 있는 옷이었으며,

일반 대중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옷이었다.

하지만 다섯 딸들은 모피 의상을 일반 대중들이 널리 입기를 바랐다.

 

그러한 야망으로 펜디의 다섯 딸들은

당시 파리에서 떠오르던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를 모피 제품의 디자이너 자리에 앉힌다.

재능이 있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펜디의 무겁고 단조롭던 모피 재킷을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모피 재킷으로 탈 바꿈 하며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모피 유행을 일으킨다.

 

그리고 칼 라거펠트는 펜디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널리 각인시키기 위해

더블 F 주카 패턴을 창시하며, 이 주카 패턴을 모피 재킷의 안감으로 사용하며

펜디만의 개성을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시작한다.

 

 

 

 

 

 

 

 

지금의 펜디를 만든 '펜디 백'

펜디가 지금의 인지도를 가진 명품 브랜드가 되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펜디의 가방일 것이다.

 

펜디는 모피의 성공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도를 계속한다.

 

펜디 부부의 손녀인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는 세상에 없던 디자인의 가방을 내고,

이 가방은 대 히트를 치게 되는데, 이 가방의 이름은 바게트 백이다.

 

바게트 백이 출시된 1990년대는 로고 플레이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인데,

이때 펜디는 안감에만 사용하던 펜디의 심벌인 주카 패턴을 사용하며

바게트 백의 인기는 더욱 치솟게 된다.

 

그러다 2001년 패션계의 거장 그룹인 'LVMH'에게 인수되며

거대 자본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도 더욱 유명한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펜디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한쪽 분야의 정점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명품 브랜드 힘은 패션계를 변화시키려는 끝없는 시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